ㅣ국내외 이슈 (24) 썸네일형 리스트형 긍정언론 프레임, 천주교 행사에 대한 숨겨진 의도 한국 언론의 세계청년대회 보도 프레임과 정부 지원 강조한국 언론은 2027년 열릴 예정인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를 다룰 때 행사 규모를 부풀리고, 마치 국민적 축제인 양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대회 주최 측에서 전 세계 50~70만 명의 청년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면 언론 보도에서는 이를 기정사실화하며 최대 100만 명 가까이 몰릴 것처럼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 참석이 예상된다는 소식과 함께, 대회가 가져올 국제적 위상과 의미를 부각하여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강조되며, 대회가 특정 종교 행사를 넘어 국가적 이벤트로 포장되고 있다. 실제로 여야를 막론한 국회의원들이 특별법까지 발의해 정부위원회 구성,.. 솜방망이 징계의 연속, 천주교는 인권을 논할 수 있을까? 천주교의 여성 관련 논란, 무엇이 문제였나?최근 천주교 내에서 여성과 관련된 논란이 잇따라 발생하며 사회적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성직자의 부적절한 발언부터 성범죄 은폐 시도까지 다양한 사례가 드러나고 있다. 이에 각 사건의 개요, 문제점, 사회적 반응, 그리고 교회의 대응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1. 함세웅 신부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 (2023년)사례 개요2023년 11월 말, 원로 성직자인 함세웅 신부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행사에서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라는 발언을 했다. 여기서 ‘방울 달린 남자’는 사제 복장의 남성을 뜻하는 표현이었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총리를 빗댄 것이었다. 그는 추 전 장관(여성)의 결단력이 남성 정치인들보다 낫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지만.. 정교분리 원칙을 외면한 세계청년대회 법안의 문제점 2027년 서울에서 열릴 제41차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모이는 행사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 발의된 특별법안이 정교분리 원칙을 명백히 위배할 소지가 크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이 법안의 문제점과 헌법적 논란을 비판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ㅣ법안의 문제점조직위원회 운영의 불투명성:'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조직위원회'의 운영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정 종교 행사에 국가 자원을 투입하겠다는 명백한 의도를 드러내며, 다른 종교 단체들에게 불공정한 대우를 초래할 것입니다.시설 지원의 불공정성:행사 관련 시설의 신축 및 개보수를 위한.. 성 학대 사건과 가톨릭 교회: 언론과 정치의 은폐 전략 은폐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 정작 진실을 마주치기 힘든 가톨릭 교회가 신뢰를 회복하려면 다음과 같은 조치가 시급히 필요하다:문제를 직면하고,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투명한 구조적 개혁에 나서야 한다.언론과 정치적 권력을 통해 문제를 덮으려는 시도는 일시적으로 비판을 잠재울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더 큰 비난과 도덕적 붕괴를 초래할 것이다. 진정한 변화는 외면이 아니라, 진실을 마주하고 책임을 다하는 태도에서 시작된다.가톨릭 교회의 신뢰 위기와 내부 문제가톨릭 교회는 전 세계적으로 깊은 신뢰와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종교 단체이다. 그러나 성 학대 사건과 같은 내부 문제들이 폭로되면서, 교회는 신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언론과 정치적 영향력을 .. 과거를 직면하는 교회: 축제가 아닌 진정한 변화가 필요하다 세계청년대회와 같은 대규모 행사는 신앙의 결속을 강화하고, 청년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는 긍정적인 의도를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가톨릭 교회 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성 학대 문제와 이를 둘러싼 미온적인 대응을 감안할 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이러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단순히 축제의 의미를 잃는 것을 넘어, 추가적인 피해자를 양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를 낳고 있었다.포르투갈 가톨릭 교회는 최근 수십 년 동안 만연했던 성 학대 문제와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사실로 인해 심각한 신뢰 위기를 겪고 있었다. 피해자들은 어린 시절 성직자들에 의해 학대당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르면 1950년부터 2020년까지 피해자가 최소 4815명에 달한다고 밝혀졌다. 그러나 교회는 이 문제에 대해 책임 있는 태도를.. 종교의 이름으로: 이단 논쟁의 허상과 본질 1. 정읍 사건: 언론이 조장한 왜곡과 혐오정읍 살인 사건은 두 명의 생명을 앗아간 비극적인 범죄이다. 그러나 CBS 노컷뉴스는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가해자의 범행 동기를 특정 종교와 무리하게 연결 지으려는 의도를 드러냈다.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다루기보다는, 용의자에게 **“종교적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냐”**는 유도성 질문을 던졌고, 이에 대한 모호한 답변을 단정적으로 기사화했다. 이는 명백히 여론을 조작하려는 행태로, 살인범의 범죄를 특정 종교의 문제로 몰아가려는 비윤리적 보도였다. 피해자의 고통은 외면한 채 혐오를 조장하고 갈등을 키우는 CBS의 보도 태도는 언론의 책임을 저버린 행위다.2. 신천지 교회의 강력한 반발: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다신천지 교회는 CBS의 편파적 보도에 대해 강도 높게 .. 개신교가 사이비와 다를 바 없는 이유 개신교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부패와 비리, 특히 다락방과 같은 사건은 단순히 몇몇 지도자의 문제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다. 그러나 많은 개신교 단체는 이런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책임을 해당 지도자에게 전가하며 조직의 본질적인 문제를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결국 "개신교는 사이비"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책임을 특정 목사 개인에게 떠넘기는 데 이르고, 해당 교회의 문제로만 삼으며 전체 개신교의 타락에 대해서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비판만 하기 때문이다.책임 전가의 메커니즘종교적 부패가 드러날 때마다 흔히 반복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다.개인화된 책임: 문제가 드러나면 지도자(목사, 전도사 등) 한두 명을 비난하며 그들을 "개인의 타락"으로 몰아간다.조직의 분리 선언: .. 이전 1 2 3 4 다음 목록 더보기